산업 기업

마음골프, 중국에 골프 시뮬레이터 ‘티업비전’ 350대 공급 계약

문태식(오른쪽) 마음골프 대표가 중국 내 ‘티업비전’ 수출 1호 계약을 체결한 후 김성준 베이징 중홍유한공사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마음골프문태식(오른쪽) 마음골프 대표가 중국 내 ‘티업비전’ 수출 1호 계약을 체결한 후 김성준 베이징 중홍유한공사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마음골프




스크린 골프장과 골프 교육 등 골프 종합 서비스 업체 마음골프가 대표 제품인 골프 시뮬레이터 ‘티업비전’을 중국에 수출한다. 총 350대를 공급하는 이번 계약은 국내 스크린골프 업계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마음골프는 지난 19일 베이징 중홍유한공사와 ‘티업비전’ 200대를 공급하는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중홍유한공사는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 동북 3성 지역에 독점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26일에는 창사의 인지장공 전자설비 유한회사와 150대 수출을 계약했다. 인지장공 전자설비 유한회사는 현재 창사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중남 지역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마음골프는 중국 내륙 시장의 중심지인 베이징과 창사 등으로의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티업비전 유통망을 확보하며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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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인지장공 전자설비 유한회사의 대표이사는 “한국의 스크린골프 전문 기업 마음골프와 인지장공의 비즈니스 역량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골퍼들에게 티업비전을 알리고 골프한류인 K-골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 온 중국 진출을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철저한 시장 조사와 현지화를 통해 중국 골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략을 펼쳐 앞으로 중국 스크린골프 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음골프는 지난 3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 골프 PGA 머천다이즈 쇼’에 최대 부스 규모로 참가한 바 있다. 이후 연이어 중국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 진출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며 한국산 스크린골프의 글로벌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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