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유일호, 한·UAE 경제공동위원회·OECD 이사회 참석차 출국

30일 한·UAE 경제공동위·1일 OECD 각료이사회 참석

2일 미쉘 사팽 프랑스 재무장관과 면담





기획재정부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3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한·UAE 경제공동원회와 다음 달 1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UAE와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에너지·인프라 분야와 해수담수화, 보건·의료, 문화·관광 등 유망 분야 협력과 통관·비자 문제 등을 논의해 기업활동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가 수석대표로 참여하며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9개 부처, 3개 기관, 43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UAE에서는 술탄 알 만수리 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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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는 34개 회원국 각료들이 모여 세계 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연례행사인 OECD 각료이사회에도 참석한다. 이번 이사회에서 OECD는 세계 경제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 경제의 올해와 내년 경제전망이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 OECD는 ‘포용적 성장을 통한 생산성 제고’에 대해 회원국 각료와 경제전문가 등의 패널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도 패널 토론에 참가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리나라의 구조개혁과 산업개혁, 청년·여성 일자리 정책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회복을 위한 국제 공조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다음 달 2일 미쉘 사팽 프랑스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프랑스 경제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정책 추진 방향을 홍보하고 국제 공조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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