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전자부품硏, 에티오피아서 ICT 인재양성

스마트팜 등 공동개발 MOU

박청원(왼쪽) 전자부품연구원 원장이 26일 아드마스 체가예 아디스아바바대학 총장과 업무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자부품연구원박청원(왼쪽) 전자부품연구원 원장이 26일 아드마스 체가예 아디스아바바대학 총장과 업무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자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에티오피아의 정보통신기술(ICT) 인재양성에 나선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지난 26일 아디스아바바대학(AAU)과 ICT 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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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정으로 양 기관은 ICT·소재부품기술 분야의 기술교류와 교육·훈련을 위한 인적자원교류에 합의했다. 우선 에티오피아 주력 산업인 농업의 선진화를 위해 스마트 팜(smart farm) 등 IT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 원장은 업무협정 체결에 앞서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융합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세계’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원장은 디지털 시대부터 ICT융합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의 발전상을 언급하며 에티오피아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학생들에게 교육과 일에 대한 열정을 당부했다. 그는 “이번 협정을 기반으로 양 기관 간 산업기술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공공개발원조(ODA)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양국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디스아바바대학은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는 웨보메트릭스(Webometrics)가 선정한 에티오피아 1위 종합대학으로 4만9,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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