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1일 보고서에서 “6월엔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비중 조정 등 국내증시에 불확실성을 높이는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며 “보수적 투자전략이 필요한 때지만 그렇다고 각각의 변수가 주식시장의 중장기 펀터멘털(기초여건) 회복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조되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섣불리 매도 행렬에 나서기보다는 시장 불안이 해소되는 것을 바라보며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보라는 얘기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해 이미 알려진 위험일지라도 그 파급경로와 영향을 측정하기 어렵다면 그 자체로 시장을 제약한다”며 “이달 코스피 불확실성 해소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