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1일(현지시간)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비난하며 “도발 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에 따르면 반 총장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개발을 금지한 유엔의 대북 결의들과 제재는 완전하게 적용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이날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 실패했다. 이번 미사일은 사거리 3천㎞ 이상의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이동식 발사대에서 폭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무수단 미사일을 최초 발사했지만 공중 폭발했다. 같은 달 28일 무수단 미사일 두 발을 연달아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김인경인턴기자 izzy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