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2일 중국 시안에서 알렉산더 뜨까쵸프 러시아 농업부 장관과 농업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식품부농림축산식품부는 이동필 장관이 3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시안을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G20 농업장관회의는 G20 농업 장관들이 회원국의 식량안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농식품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동필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식량 안보는 국제사회가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로 농업 혁신을 통하여 지속적인 개발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제 사회의 협력 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어 농업의 6차 산업화 및 ICT 스마트 팜 등 첨단 산업화 정책, 농업 국제 공동연구 확대 및 농업 기술 전수 등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기여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장관은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일본 등 주요국 농업부 장관과 양자 협의를 통해 2021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한국 개최 지지를 요청하는 등 최대 국제 산림 행사인 세계 산림총회를 유치하기 위한 전방위 외교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