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가

신한銀, 대우조선해양 여신 등급 '요주의'로 강등

신한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여신에 대한 자산 건전성 등급을 정상에서 요주의로 강등했다. 지난 4월 등급을 조정한 KB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여신관리협의회를 열고 ‘정상’으로 분류된 대우조선해양의 여신을 ‘요주의’로 한 단계 낮췄다. 여신 등급을 정상으로 분류할 경우 충당금을 대출자산의 0.85% 내외로 쌓으면 되지만 요주의로 분류되면 7~19%를 충당금으로 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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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여신 규모는 2,800억원 수준으로 이번 등급 하향으로 신한은행은 200억~300억원 가량의 충당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신한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여신 등급 강등으로 여타 은행 또한 등급 조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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