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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기계 김현수

보스턴전 3안타 4출루 맹활약

MLB '장외 출루율' 1위에 올라

김현수(28·볼티모어)가 메이저리그 ‘장외 출루율’ 1위에 올랐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보스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13대9 볼티모어 승)에 2번 타자 좌익수로 나가 2루타 1개 포함, 5타수 3안타 1볼넷(2득점)으로 네 번 출루했다. 3안타 경기는 시즌 세 번째이고 한 경기 4출루는 두 번째다. 타율을 0.382(55타수 21안타)로 끌어올린 김현수는 출루율도 0.469로 올렸다. 50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김현수는 55타석에서 안타 21개와 볼넷 8개를 얻었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어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탓에 출루율 공식 1위는 아니지만 ‘장외’ 선두인 셈이다. 벤 조브리스트(시카고 컵스)가 현재 출루율 공식 1위(0.4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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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대호(34·시애틀)는 선발로 출전한 2경기에서 연속으로 2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샌디에이고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해 타율을 0.275로 올렸다. 시애틀은 6대14로 졌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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