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피플펀드, 은행통합형 P2P금융 서비스 출시

국내 첫 P2P - 제1금융권 협업사례… 투자고객 모집 시작





피플펀드는 지난 6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북은행과 함께 제 1금융권을 통한 은행통합형 P2P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부업으로 대출을 취급하는 기존 P2P금융과 달리 피플펀드 대출고객은 제1금융권 은행 대출을 받고 투자고객도 투자금 입금부터 출금까지 제1금융권 은행인 전북은행의 관리를 받는다.


대출을 원하는 고객은 신청정보를 입력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신용보고서를 제출하면 피플펀드의 신용평가 알고리즘이 40초 안에 실시간으로 대출 조건을 제안한다. 최저 2.99%부터 최고 23.17%까지 다양한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제시된 조건에 고객이 동의한 경우 소득 증빙 자료만 제출하면 피플펀드를 통해 전북은행 대출 계약으로 연결된다. 피플펀드에서 대출을 받는 고객은 은행 지점 방문, 공인인증서, 엑티브엑스 등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에서 손쉽게 제1금융권 은행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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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캐피탈사 등의 제2금융권 대출 보유 고객이 피플펀드를 통해 대출을 대환 할 경우 금리를 최대10% 이상 절감 가능하며 신용점수의 일부 상승효과도 누릴 수 있다. 대출 최고 한도는 3,000만 원이며 한 달 후부터는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전액상환이 가능하다.

투자고객의 경우, 은행이 직접 관리하는 신용도가 우량한 은행대출채권에 투자하게 된다. 또한 연체 발생 시 연체 정보가 즉시 은행연합회에 공유되고 은행이 직접 연체관리 및 추심을 진행하기 때문에 연체 시에도 채권의 회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는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P2P의 장점과 제1금융권의 안정성이 더해져 대출고객과 투자고객 모두에게 제도권 금융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며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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