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무디스는 아베 총리의 소비세 인상 연기 결정으로 정부 재정이 불안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전까지 일본 정부가 재정건전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봤지만 이번 소비세 인상 연기 결정이 이를 막을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대비 약 1%에 해당하는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베 내각은 오는 2020년까지 중앙·지방정부의 기초재정수지를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무디스는 이의 달성이 힘들다고 전망한 것이다.
다만 무디스는 일본의 신용등급을 내리지 않고 ‘A1 안정적’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