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2위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26·사진)가 현지시간으로 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폐막한 ‘2016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3일 밝혔다. 김봄소리는 특별상을 포함한 총상금 2만캐나다달러(약 1,814만원)와 함께 캐나다를 중심으로 하는 연주 기회를 얻게 됐다.


김봄소리는 지난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예원학교·서울예고·서울대를 졸업했다. 현재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줄리아드음악원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2011년 차이나 국제 콩쿠르 1위, 2014년 뮌헨 ARD 국제 콩쿠르 2위, 2015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5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2013년부터 금호 악기 수혜자로 선정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JB 과다니니 투린 1774년산 바이올린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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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시작된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는 일 년마다 바이올린·피아노·성악 세 부문이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올해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33명 중 6명이 결선에 올라 일본의 쓰지 아야나(18)가 1위, 요시다 미나미(17)가 3위를 각각 수상했다.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1위), 최예은(2위)이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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