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대위, 임윤선 변호사 내정 ‘그녀는 누구인가’

새누리당이 총선 참패 50일만인 오늘(2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옥) 구성을 완료해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와 상임 전국위를 잇따라 열고 김 위원장 의결안과 비대위원 의결안을 참석 위원들의 박수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혁신비대위는 김 위원장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이루어 졌다. 당 내부인사에는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이 당연직 비대위원에 포함됐고, 친박계 이학재 의원과 비박계 김영우 의원이 뽑혔다. 외부 위원으로는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유병곤 서강대 겸임교수,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정처장, 민세진 동국대 교수, 임윤선 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김희옥 비대위는 총선 참패로 위기에 처한 새누리당을 수습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혁신을 진두지휘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새누리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혁신 비대위원장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한 결과에 대해 왜 이렇게 됐는지 철저히 반성하고, 혁신을 통해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이 비상 지도부로서 그 역할을 전당대회까지 잘 해내실 것”이라며 “우리가 만장일치로 결의한 계파주의 혁파, 혁신작업, 쇄신작업에 앞장서서 훌륭하게 진두지휘 하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외부 영입 비대위원으로 내정된 임윤선 변호사는 1978년에 출생하여 2001년 서울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공부하고 2005년 제47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2008년 법무법인 지평지성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또 과거 언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기도 했다. 그는 2013년 JTBC ‘임백천 임윤선의 뉴스 콘서트’, 2014년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2015년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등에 출연했으며 신문에도 칼럼을 자주 실었다.

[사진임윤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