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가 돌아왔다’의 강예원이 쎈언니 포스를 예고했다.
KBS2 새 월화극 4부작 ‘백희가 돌아왔다’(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측은 4일 주인공 양백희으로 분한 강예원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예원은 런웨이를 걷는 모델처럼 시크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다. 늘씬한 몸매에 무표정한 얼굴, 스타일리시한 분홍색 챙의 페도라와 짙은 선글라스까지.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등장하고 있는 그는 역대급 센언니의 등장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양백희는 범상치 않은 미모와 깡으로 섬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전설의 주인공이다. 과거 홀연히 섬월도를 떠난 후 자연요리연구가이자 홈쇼핑 완판녀 양소희로 신분 세탁을 한 뒤 딸 옥희(진지희 분)와 함께 18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섬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이다.
강예원은 조신하고 참한 양소희의 겉모습 속에 센언니 양백희를 봉인한 이중적인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매력적인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아하고 교양 있는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지만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걸쭉한 사투리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백희가 돌아왔다’는 오는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