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이달말까지 4만가구…'분양 파티' 열린다

서울 재건축·수도권 택지지구 집중…물량 작년보다 크게 늘어



6월 새 아파트 분양시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하반기 분양시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둘째 주부터 전국 60여 개 단지 4만 여 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3개 단지, 2만 8,888가구)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경기도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동탄과 하남 미사 등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을 통해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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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먼저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가칭)’를 각각 분양한다. GS건설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14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49~84㎡ 총 802가구를 짓는 ‘답십리파크자이’의 공급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도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 1,479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한화건설이 전남 여수 웅천택지지구에서 ‘여수 웅천 꿈에그린’ 1,969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김해시 장유동 율하2지구에서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 2,391가구를, 한진중공업은 제주 제주시 도남동 도남연립을 헐고 전용면적 59~112㎡ 총 426가구(일반분양 243가구)를 선보인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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