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챙겨주려했다"던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가해자 3명 구속

전남의 한 섬마을에서 20대 여교사를 학교 관사에서 같은 동네 주민 3명이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MBC캡처전남의 한 섬마을에서 20대 여교사를 학교 관사에서 같은 동네 주민 3명이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MBC캡처


전라남도 한 섬에서 20대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주민들이 결국 구속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22일 새벽 시간에 같은 섬 마을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학부모 A(49)씨와 B(39)씨, 같은 동네 주민 C(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여교사가 만취하자 2㎞ 가량 떨어진 관사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고, B씨와 C씨는 여기에 동조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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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A, B씨는 “관사에 간 것은 맞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동조 혐의를 받고 있는 C씨는 성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전후로 주기적으로 연락한 점, 각자의 차량을 뒤이어 운행한 점을 바탕으로 공모 가능성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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