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다임러 북미 공장서 인력 1,200명 줄인다

올들어서만 두번째 대규모 감원

독일의 자동차업체 다임러가 이달 중 북미 지역 공장에서 1,200명을 감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임러가 대규모 감원에 나서는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WSJ는 다임러가 상용 트럭의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마운트 홀리 공장에서 600명, 6월 24일까지 가스토니아 공장에서 200명의 인력을 각각 삭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멕시코 산티아고와 포트랜드에서도 각각 270명과 170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다임러는 지난 2월에도 마운트 홀리에서 직원 수를 700명 가량 줄인 바 있다. 다임러 측은 최근 올해 북미 지역의 중대형 트럭 판매가 전년대비 15% 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실적 악화를 예고했었다.

신경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