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현충일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연합국 장병 묘역을 참배한 뒤,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출처=문재인 페이스북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충일을 맞아 자신의 SNS에 올린 장문의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문 전 대표는 6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연합국 장병 묘역을 참배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충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새삼 조국을 생각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문 전 대표는 “(유엔기념공원은) 전 세계에서 유엔의 이름이 붙은 유일한 묘역이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그만큼 많은 희생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는 것이 조국은 달라도 같은 가치를 위해 싸웠던 그 분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 믄 전 대표는 이날 “아직도 우리는 현충을 소리 높여 외치면서 오히려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훼손하는 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문 전 대표는 특전사 후배들과 함께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