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서울성모병원은 신장이식, 심장치료 등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몽골 국립병원에 직접 전수한다.
앞서 이 병원은 몽골의 열악한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립 제1중앙병원에 조혈모세포이식 기술 무상 이전 사업을 시행해 왔다.
덕분에 국립 제1중앙병원은 2014년 2월 몽골 최초로 다발성 골수암 환자의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 동안 지속해온 조혈모세포이식 기술 자문에 이어 신장이식, 선천성심장질환 심혈관중재술 등 진료분야 기술이전 범주를 보다 확대한 격이다.
협약을 계기로 몽골 의료진 연수뿐 아니라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국립 제 1중앙병원에서 환자 진료와 의료기술에 대한 단계적 자문도 시행할 예정이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몽골에 대한 의료협력은 일회성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나눔의료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의 보건의료가 더 발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