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대한민국창업대상-서울경제 사장상] 쿠바

중남미식 스파케티, 리소토 1만원대로 즐길수 있어

김효진 쿠바 대표김효진 쿠바 대표




중남미식 파스타전문점 ‘쿠바’는 이색적인 메뉴와 건강한 식재료를 앞세워 신개념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공=쿠바중남미식 파스타전문점 ‘쿠바’는 이색적인 메뉴와 건강한 식재료를 앞세워 신개념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공=쿠바




파스타전문점 ‘쿠바’는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가 아닌 중남미 파스타를 앞세워 천편일률적인 파스타전문점의 고정관념을 깨트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미 혁명가 체 게바라와 쿠바 음악인들의 삶을 그린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각종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매장 인테리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입구에 들어서면 쿠바 국기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의 소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직까지는 국내에 생소한 중남미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식문화와 여유 넘치는 문화를 전달하겠다는 게 쿠바의 경영철학이다.


대표 메뉴인 ‘쿠바 샌드위치’와 ‘아바나 스파게티’는 예약주문을 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을 정도로 인기다. 중남미 음식 특유의 풍미를 살려주는 살사 소스와 매콤한 양념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전혀 거부감이 없다. 중남미풍의 제육볶음과 스테이크 역시 한번 맛보면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인기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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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재료와 합리적인 가격도 쿠바의 장점이다. 스파게티와 리소토는 1만원 내외이고 샌드위치와 스테이크를 곁들인 정식 메뉴도 동급 호텔 레스토랑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칵테일과 음료 역시 파스타전문점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쿠바는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맹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식재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물류센터를 연내에 완공하고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김효진 쿠바 대표는 “체계화된 레시피와 이색적인 메뉴를 기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파스타전문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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