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필리핀 및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다녀온 도민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및 뎅기열이 의심되어 보건환경연구원등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8일 전했다.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는 올해 5월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필리핀 여행에서 돌아온 후 지난 7일부터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가 있어 동네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뎅기열 의심환자는 지난 5월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돌아온 후 지난 6일부터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의료기관에서 감염병 발생 신고에 따라 관할 보건소에서 진료환자 역학조사 결과 여행 동행자들은 동일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발생국가 여행객으로 인한 추가 유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발생 국가에 대한 여행계획이 있는 행동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MBN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