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8일 올해 철강기술상에 서석종(사진) 포스코 수석연구원을 선정하는 등 4명을 철강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 수석연구원은 자동차용 초고강도 강판을 개발해 자동차 업체가 요구하는 경량화와 부품 성형성을 확보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철강기능상에는 제강공장에서 연속 주조 시 쇳물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장치를 개선해 8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가져온 이종근 현대제철 기장이 선정됐다. 철강기술장려상에는 박사윤 동부제철 부장이, 철강기능장려상에는 이성재 포스코 파트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9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철의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한편 철강상은 우리나라 철강 산업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1982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