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천재 음악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삶이 2인극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로 태어난다.
라흐마니노프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수많은 걸작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1897년 초연된 ‘교향곡 제1번’이 혹평을 받으면서 신경 쇠약이 심해진 것으로 전해지는데, 뮤지컬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당시 그의 심리치료를 담당했던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를 등장시켜 두 사람의 만남과 숨겨진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5년 창작뮤지컬 육성 지원사업 시범공연 리딩 공연 이후 정식으로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캐릭터에 맞게 배우들이 공연 중 라이브 피아노 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경쇠약으로 고통받는 라흐마니노프 역에는 박유덕·안재영이, 그의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역에는 김경수·정동화가 캐스팅됐다.
7월 21일~8월 25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하며, 티켓은 6월 20일부터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