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 부의장 후보선출 "정권교체 이룩"

국민의당은 9일 4선의 박주선 의원(광주 동남·사진)을 국회 부의장 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국민의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박 의원과 4선의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을) 간 무기명 투표를 진행해 과반수 득표를 확보한 박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의당의 가치와 비전을 실행시키고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며 “2017년에 국민이 그렇게 소망하고 기대하고 있는 국민의당에 의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해내는 데 의장단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한 명씩 맡기로 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으로 확정되게 된다.

관련기사



전남 보성 출신의 박 의원은 16회 사법시험 수석 합격을 거쳐 검찰에서 서울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등 요직을 거쳤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정계에 발을 딛었다. 이후 4차례 구속됐지만 ‘3번 구속 3번 무죄’의 굴곡을 딛고, 부의장에 선출됐다.

장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