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콜마의 해외 수출부문 매출이 지난해 2·4분기 17억원에서 올 2·4분기 85억원 규모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글로벌 고객사로부터의 수주가 늘어나고, 특히 중국 법인인 북경콜마의 증설이 완료되면서 2·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0%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국내 브랜드샵의 기능성 화장품 비중 확대와 홈쇼핑·드럭스토어의 코스메슈티컬 전문 브랜드 주문 등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 같은 분석에 따라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홀딩스(024720)는 한국콜마, 콜마파마(A03871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고성장과 함께 향후 해외 진출 강화를 위한 글로벌 M&A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