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평화지수가 전 세계에서 53번째를 기록했다.
국제 비영리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 세게평화지수(GPI)에서 이같이 밝혔다.
IEP가 내놓은 2016년 세계평화지수(GPI)에 따르면 한국은 1,858점으로 지난해 42위보다 11계단 하락한 53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변국 관계(4), 핵·중무장(3.3), 폭력집회(3) 등 측면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IEP는 160여개국을 대상으로 국내외 분쟁 관여도, 사회 안전 및 안보 등을 평가해 GPI를 산출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평화로운 것으로 간주하며, 평화지수는 매우 높다, 높다, 중간, 낮다, 매우 낮다 등으로 분류된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아이슬란드가 1,192점으로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