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대테러센터의 초대 센터장에 문영기 예비역 준장

국무조정실 소속기관 대테러센터 출범

테러 대응 정부 컨트롤타워 역할 담당

문영기 초대 대테러센터장. /사진제공=국무조정실문영기 초대 대테러센터장. /사진제공=국무조정실




국무조정실이 대테러센터의 초대 센터장에 문영기(57) 예비역 준장이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한 신임 문 센터장은 합참에서 대테러업무를 수행하면서 우리군의 대테러 작전체계를 발전시켰고 특전사 작전처장·11공수여단장 등 대테러 관련 보직을 다수 역임한 대테러 전문가로, 이라크·아프가니스탄·동티모르 등 해외파병부대에서 대테러 작전을 직접 수행한 경험도 갖췄다고 국무조정실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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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센터는 지난 4일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시행으로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 소속기관으로 출범해 24시간 국내외 테러상황을 관리하면서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한 대테러종합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대테러센터는 대테러정책 수립,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 운영, 테러경보 발령, 테러상황 관리 등 국가 대테러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국무조정실은 “대테러센터는 테러의 사전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다중이용 시설 및 국가중요시설, 화생방·총기류·폭발물 등 테러이용수단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의 도심 대규모 복합테러 양상에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대테러종합훈련 등을 통해 예상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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