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AI 스마트홈 로봇 베일 벗었다

호프만 교수와 개발 '브이요' 공개

기기 형상화 '파이콘' 올려놓으면

렌즈로 인식해 해당 기기 제어

SK텔레콤과 세계적인 로봇 석학 가이 호프만 코넬대학교 교수가 비밀리에 개발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로봇 ‘브이요(Vyo)’가 집안 내 스마트홈 기기를 형상화한 조형물 ‘파이콘’을 인식하고 있다./사진=유튜브캡쳐SK텔레콤과 세계적인 로봇 석학 가이 호프만 코넬대학교 교수가 비밀리에 개발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로봇 ‘브이요(Vyo)’가 집안 내 스마트홈 기기를 형상화한 조형물 ‘파이콘’을 인식하고 있다./사진=유튜브캡쳐




SK텔레콤과 세계적인 로봇 석학 가이 호프만 코넬대학교 교수가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던 인공지능 스마트홈 로봇 ‘브이요(Vyo)’가 모습을 드러냈다.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발행하는 학회지를 통해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된 브이요는 내장된 렌즈를 통해 상황을 인식하고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마트홈의 다양한 기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현미경 모양의 로봇이다. 집안 스마트홈 기기를 형상화한 조형물 ‘파이콘’(Phicon, Physical+Icon)을 브이요에 올려놓으면 기기가 켜지고, 파이콘을 제거하면 꺼지는 식이다. 파이콘을 브이요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좌·우·상·하로 움직이며 집안의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불’ 모양의 빨간색 파이콘을 브이요에 올려놓으면 보일러가 가동되고 파이콘을 제거하면 보일러가 꺼진다. 불 파이콘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양 옆으로 움직이면 브이요는 이를 인식해 보일러의 희망온도를 조절한다. 눈꽃처럼 생긴 파란 파이콘은 에어컨, 열쇠 모양의 검은 파이콘은 도어락과 CCTV 등 보안 기기, 유리잔처럼 생긴 녹색 파이콘은 식기 세척기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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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요는 위급 또는 평시 상황에 따라 알람 방식을 달리하는 점도 특징이다.

브이요의 생김새와 기능은 유트브(https://youtu.be/4RZn15EdMb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0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동탄 모델하우스에 스마트홈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제습기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밥솥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스위치 등 총 8종을 스마트홈 앱으로 구동시켜볼 수 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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