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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브렉시트 우려로 ‘안전자산’ 금 가격 상승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한 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금 가격이 상승했다.

13일 NH선물에 따르면 지난 1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33달러(2.66%) 상승한 1,275.90달러에 마감했다. 5월 고용지표 악화 영향으로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데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다가오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은 배럴당 0.45달러(0.93%) 상승한 49.07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공금 감소 우려와 주간 원유 재고 감소로 장중 약 7개월래 최고치인 51.67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주간 원유재고는 323만배럴 감소했으며, 현물인도 지역인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 재고도 136만 배럴 감소해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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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78.00달러(3.80%) 하락한 4,510달러로 마감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전기동 재고가 급증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부셀당 4.75센트(1.14%) 상승한 423.00센트에 장을 끝냈다. 옥수수는 주간 미국 수출 판매량이 증가한데다 올해 브라질 생산량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폭 상승했다. 7월물 대두는 부셀 당 77.50센트(7.14%) 상승한 1,162.75센트로 마감했고 7월물 소맥은 부셀 당 2.25센트(0.45%) 하락한 495.00 센트에 마감했다. 소맥은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에 대두와 옥수수의 상승 기조를 따라가지 못하고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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