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조인성이 재회를 약속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3년 만에 고현정과 조인성의 만남이 보여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완(고현정 분)은 서연하(조인성 분)의 사고 후 3년 만에 그를 만나기 위해 슬로베니아로 향했다.
완은 “엄마가 이제 뭐라고 하든 너에게 올거야. 여기 올때 이미 그러기로 결정했으니까. 난 더는 널 핸드폰이나 노트북 동영상만으로 보는 건 싫어”라며 그의 결심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다시 올 때 너는 훨씬 더 열심히 살아야 될거야. 상체 운동도 열심히 해야하고 하체 운동도 지금처럼 내버려두지 마”라며 말을 전했다.
이에 연하가 “난 안되는 케이스야”라며 부정하자 완은 눈물을 참으며 “안돼도 해. 적어도 장애인은 절대 안된다는 엄마한테, 세상에 나밖에 없다는 엄마한테 내가 널 선택한 이유를 당당히 말할 수 있게. ‘연하는 포기를 몰라요. 누구보다 강해요’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라고 말했다.
연하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잠시 말이 없던 그는 “안 오면 죽는다”고 답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출처=tvN ‘디어 마이 프렌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