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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코스피 1,980선까지 떨어져...코스닥도 꾸준한 하락세

장 초반 2,000선을 밑돌았던 코스피가 1,980선까지 떨어졌다. 코스닥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후 1시0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4포인트(1.68%) 내린 1,983.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0포인트(1.40%) 내린 1,991.49에 출발해 꾸준히 하락 중이다.


이 같은 코스피 하락세는 주중 발표될 글로벌 이벤트 때문이다. 15일에는 중국 A주(내국인 거래 주식)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중국 A주가 MSCI에 편입되면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오는 14~15일에는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의 6월 금리인상 우려는 5월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약화됐지만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 발표될 FOMC 성명서 등에서 금리 인상 시기를 추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국제유가 약세로 전일보다 0.67%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1.29%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3억원, 661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52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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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증권(-2.98%), 전기가스업(-2.76%), 의료정밀(-2.63%), 의약품(-2.45%) 등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0.33%)만 유일하게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3.06%), 한국전력(-2.90%), 삼성물산(-2.81%), 아모레퍼시픽(-2.73%), 기아차(-2.16%) 등이 하락중이다. 삼성SDI(3.17%), 삼성카드(2.42%), 삼성에스디에스(2.34%)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5포인트(1.34%) 내린 697.3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 내려간 698.16에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원15전 오른 1,172원65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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