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램시마 캐나다서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허가

셀트리온, 북미 공략 가속

셀트리온(068270)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캐나다에서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적응증을 추가해 램시마의 캐나다 시장 공략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가 캐나다 보건복지부(Health Canada)로부터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 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램시마는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를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하는 바이오시밀러로 캐나다 현지 제품명은 ‘인플렉트라’(Inflectra)다.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지난 2014년 1월 캐나다 보건복지부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의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후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6월 램시마가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추가 허가를 캐나다 보건복지부에 신청했으며 이번에 허가를 최종 획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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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이번 적응증 추가 획득으로 램시마의 캐나다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약가 등재 등 판매에 필요한 제반 절차가 완료된 만큼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는 이미 캐나다 75%의 주에서 류마티스와 건선 등의 적응증에 인플릭시맵을 사용하는 신규 환자에 대한 우선 처방권을 부여받은 상황”이라며 “염증성장질환에 대해서도 우선 처방권을 획득해 선제적인 시장 침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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