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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8일만에 마이너리그 등판 ‘3이닝 2실점’

류현진, 18일만에 마이너리그 등판 ‘3이닝 2실점’류현진, 18일만에 마이너리그 등판 ‘3이닝 2실점’




류현진(29·LA 다저스)이 18일 만에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에 실전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2실점(1자책) 점수를 거뒀다.


류현진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팀인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의 레이크 엘시노어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빼앗았지만, 3안타를 곁들였다.

1회는 공 8개로 끝냈지만 2회 들어 흔들린 모습. 선두 타자 프랜밀 레예스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는 등 3안타를 내줬고 3루수 실책마저 겹쳐 2실점했다. 류현진은 모두 46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35개다. 류현진은 예정보다 1이닝을 더 던졌고 다음 경기 목표 투구수는 80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트리플A에서 55개의 공을 던진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해 등판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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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앞으로 3경기 정도 더 재활 등판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3월 어깨 통증, 4월 사타구니 부상, 5월 어깨 통증으로 인해 3번이나 재활이 중단됐기에 7월 메이저리그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 류현진은 경기 후 “어깨 수술이기 때문에 바로 순리대로 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한 기록이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 삼진을 3개 당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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