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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기관·외국인 ‘팔자’에 코스피·코스닥 연일 하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 확대로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14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0포인트(0.41%) 빠진 1,970.86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5억원, 732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떨어뜨리고 있다. 개인은 8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전거래일에 이은 코스피 지수 하락은 6월 열리는 각종 글로벌 이벤트에 따른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회의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 해운사 등이 각각 3.30%, 1.31% 상승 중이다. 그밖에 매각이 무산된 제일기획(030000)의 장초반 급등에 따라 광고업종도 1.79% 오르고 있다. 반면 창업투자(-2.91%), 제약(-2.09%), 레저용장비와제품(-2.06%)는 전거래일 대비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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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전일 대비 2.25% 오르는 중이다. 그밖에 아모레퍼시픽(090430)(1.34%), 현대차(005380)(0.74%), 삼성생명(1.49%), 삼성전자(005930)(0.58%)가 전날보다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 확대로 전일 대비 0.98% 하락한 688.82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0전 내린 1,172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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