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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에도 인공지능(AI) 도입...인재 채용·부서 배치 인공지능이 판단한다

채용, 부서 배치 등 인사 관련 업무에도 인공지능(AI)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이미지투데이채용, 부서 배치 등 인사 관련 업무에도 인공지능(AI)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이미지투데이


머지않아 일본에서 회사의 인재 채용이나 부서 배치 시 인공지능(AI)이 활용될 전망이다.

그간 인사 담당자나 회사 경영진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인사가 이뤄졌다. 그러나 앞으로는 AI가 각 인재의 경력과 장단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율적인 인사 판단을 내려 경영진에 제공하게 된다.


14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의 직업 알선 회사인 ‘비즈리치’는 미국 정보기술(AI)회사와 제휴해 인공지능을 사용한 새로운 인사평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날부터 자사가 확보한 인재들의 이력, 면접 당시 평가 내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등의 실용화 준비에 들어갔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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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에는 입사 후 근무 태도, 업무 성과 등도 포함되며 이들 자료를 토대로 AI가 종합적인 분석을 해 채용 여부나 최적 부서 등을 제안하게 된다.

이 회사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이 시스템을 이용한 인사평가 비즈니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그간 기업들의 인사는 면접 자료나 입사 후 활동 등을 인사 담당자의 기억에 의존해서 결정됐다”며 “데이터를 시각화해 인사권자의 판단을 뒷받침해주는 게 이 시스템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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