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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복제약, 당뇨병에 효능·안정성 입증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글로벌 제약사 MSD가 공동 투자한 당뇨병 치료제 복제약의 효능이 입증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4일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SB9’의 임상 3상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B9’은 당뇨병 치료제인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국적 제약사 MSD가 공동 투자하고 MSD가 개발과 임상, 허가 및 판매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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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상 3상 역시 MSD가 제1형 당뇨병 환자 508명과 제2형 당뇨병 환자 581명을 대상으로 총 24주간 ‘SB9’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란투스’를 각각 투여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임상 결과 두 환자군 모두에게서 ‘SB9’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평균 혈당 수치가 유사했다”며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바이오시밀러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안전성 주요 지표에서도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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