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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 저우샹동 대표 "2년내 연평균 성장률 40%자신한다"





“오는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0%를 이뤄내겠습니다.”

저우샹둥(사진) 로스웰인터내셔널 대표는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저우 대표는 “지난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31.5%를 달성했다”며 “올해부터 전기차 제어부품 매출이 본격화하는 만큼 연평균 40%의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 제어제품 부문이 2018년 로스웰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과 유럽 등 주요 전기차 관련 기업들을 인수합병(M&A)해 선진 자동차 기술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로스웰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 올 들어 크리스탈신소재에 이어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두 번째 중국 기업이 된다. 로스웰은 당초 2,400~3,600원의 희망공모가를 2,100~3,200원으로 낮춰 잡고 공모 신주는 2,000만주에서 3,000만주로 늘려 630억~960억원의 공모자금을 모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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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금은 중국 장쑤성 본사 부지에 건설 중인 제2공장 신축과 CAN시스템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CAN시스템은 자동차의 에어컨, 스마트키, 액셀 등 자동차 구성제품을 제어하는 장치다. 전체 매출의 77%가 CAN시스템에서 발생할 정도로 로스웰의 핵심 사업부문이다. 로스웰은 지난해 전년 대비 16.1% 늘어난 954억6,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율도 같은 기간 10%를 웃돌아 각각 224억9,000만원, 17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로스웰은 이달 17일·20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30일이며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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