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독일 10년물 국채수익률 사상 첫 마이너스

연준, BOJ 금리 결정 및 브렉시트 앞둔 글로벌 경제 불안감 탓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27분(한국시간) 현재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027%포인트가 떨어진 -0.004%를 기록했다.


독일의 10년물 국채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전 세계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국가는 스위스와 일본, 독일 등 3개국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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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비롯해 일본, 영국 등 주요국 국채수익률은 최근 일제히 바닥을 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이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는 데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가 다가오면서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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