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기 공동브랜드로 판로 개척

중기중앙회·홈앤쇼핑 MOU

내년 상반기 제품 출시 목표

박성택(오른쪽 여섯번째) 중기중앙회 회장과 곽기영(″ 일곱번째) 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차 지식재산위원회’를 연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박성택(오른쪽 여섯번째) 중기중앙회 회장과 곽기영(″ 일곱번째) 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차 지식재산위원회’를 연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이 양해각서(MOU)를 맺고 ‘중기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지식재산위원회를 출범하고 공동브랜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중기 공동브랜드 사업은 내년 상반기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사업기획과 브랜드 개발을 담당하고 홈앤쇼핑은 유통망 구축 등 판로를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중기중앙회는 홈앤쇼핑의 전문역량을 사업기획 단계부터 투입해 안정된 유통망과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해외수출 등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 플랫폼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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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공동브랜드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유통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영업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점”이라며 “공동브랜드 사업이 판로구축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생활용품, 식품 등 카테고리를 정해 품목 수와 종류를 확정하기로 했으며 브랜드 명칭은 외부용역을 줘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식재산위원회 위원들은 ‘썬키스트’, ‘제스프리’ 등 해외 굴지의 협동조합이 성공시킨 공동브랜드 사례가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브랜드 개발과 판로개척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동조합과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지식재산위원회는 특허, 브랜드 등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높이고 업종 중심의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됐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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