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마을세무사 도입 1년 반…전국으로 확산

서울시 마을세무사 제도가 큰 호응을 얻어 전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마을세무사 상담 건수가 올해 1∼5월 1,525건, 월 평균 305건을 기록해 작년 1년간 2,168건, 월 평균 180여건에서 크게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경제적, 시간적 여건이 마땅치 않아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에게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로 무료 상담을 해주는 제도다. 국세·지방세 상담은 물론 청구세액 1,000만원 미만 지방세 불복청구까지 무료로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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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세무사는 지난해 20개 자치구에서 143명이 지정됐고 현재는 25개 전 자치구 208개 동에서 213명이 활동하고 있다. 호응에 힘입어 6월부터는 행자부가 마을세무사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마을세무사 소통데이를 열어 1년 6개월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집중 상담이 필요한 특정 분야를 찾아 전담세무사로 지정하는 등 맞춤형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받으려면 시와 자치구, 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동네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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