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지역전문가 제도를 실시한 지 5년만에 100명이 넘는 해외 전문가를 길러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사내에서 해외지역전문가 과정 연수생 12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SK네트웍스의 해외지역전문가 연수 제도는 글로벌 전략 시장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2012년부터 이어온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국가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0여명의 연수생들이 40개 국가를 체험하고 돌아왔다.
올해 선발한 12명은 향후 글로벌 사업에 직접 나설 과장·대리급의 젊은 인재들이다. 이들은 이달부터 어학 집중 과정과 연수 실행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중국·미국을 비롯한 7개국으로 나가 연말까지 연수를 진행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새롭게 열어갈 미래를 내다보며 글로벌 전략 지역에 대한 전문성과 실행력을 겸비한 해외지역 전문가 육성에 더욱 힘쓰고 있다”며 “실제 사업성과로도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