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드디어 기다리던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12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박병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피네다의 96마일(약 154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전 이후 열흘 만에 홈런공장을 가동한 것.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병호의 홈런 비거리는 401피트(약 122m)를 나타냈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은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득점권에서 기록한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사진=미내소타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