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7일 경기도 판교 알파돔시티 사옥에서 희망퇴직을 위한 설명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와 올해 초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희망퇴직 절차와 조건을 알리기 위해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800여명, 올해 초 600여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이미 실시했다. 사업보고서상 올해 1분기 말 직원 수도 7,323명으로 지난해 말(7,952명)에 비해 8%가량 줄었다. 이번 희망퇴직이 비슷한 규모로 진행될 경우 1년 사이 총 2,000여명 정도가 퇴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희망퇴직 대상은 대리급 이상으로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에 따른 조직 개편안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완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