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개소세 종료전 한대라도 더 팔자”…구매 혜택 강화 나선 차 업계

현대차 차종별 할인 확대

벤츠는 1% 저금리 프로그램도 운영

“하반기 구매 절벽 대비 모습”

이달 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완성차 업체들이 막판 판촉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 등 국산 5개사와 수입차 주요 업체들은 할인 혜택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대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제네시스DH 모델과 아슬란, 싼타페 등의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K3, K5(하이브리드 제외)에 대해 10만~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K7(하이브리드 제외), 쏘렌토를 6월에 구매하고 7월에 출고되더라도 개소세 할인을 그대로 적용 받을 수 있다. 한국GM은 주요 RV 차량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올란도(120만원), 트랙스(100만원), 캡티바(90만원)에 대해 각각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스파크를 사면 80만원 현금할인이나 LG 냉장고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SM5에 대해서는 최고 250만원 등 QM5(200만원), SM3(100만원), SM7(80만원) 등의 혜택이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 스포츠에 대해 10년간 자동차세(28만5,000원)을 지원한다. 또 RV 모든 차종에 무상보증 기간을 동급 최대인 5년 10만km로 확대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 코리아는 5시리즈 일부 모델에 대해 무이자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또 특별 잔가보장형 운용리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자사 금융사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 A200d, B200d, CLA 200d, GLA 200d 차종에 대해 1% 할부 상품을 운영한다. 벤츠는 일부 차종에 대해 대기업 직원 대상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입차 일부 딜러사들은 본사와 별도로 개별 할인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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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혜택 연장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 없고 하반기 경기 둔화 여파에 따른 신차 구입 수요 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각 업체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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