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는 브렉시트(Brexit)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은 브렉시트를 앞두고 보수적으로 주식시장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1,95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면 주식형 펀드가 저가매수에 나설 가능성은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투표 결과를 보고 시장에 대응할 것을 권한다.
미래에셋대우(006800)는 KT&G(033780)와 삼성전기(009150)를 추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KT&G에 대해 “담배수출이 올해 31.6%, 내년 15.5% 증가할 것”이라며 “판매 지역이 중국과 미국, 아프리카, 동남아 등으로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정보통신(IT) 수요의 핵심인 PC와 TV, 스마트폰의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전방사업이 부진한 점은 부정적”이라면서도 “주가가 충분히 조정을 받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현금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003450)은 LG하우시스(108670)를 추천주로 선정했다. 국내 건자재 시장 확대에 따른 인테리어 시장 성장의 수혜를 예상했다. 또 자동차 원단매출과 소재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네오팜(092730)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영업이익은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 하반기부터 잇츠스킨(226320)의 유통망을 통한 판매가 시작돼 중국 매출액이 전년 대비 660%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003540)은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국방예산 비중 증가에 따라 정밀유도무기(PGM)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군 통신망 교체 사업이 예정돼있기 때문에 이 사업 수주에 성공한 LIG넥스원의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