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박 대통령 "공공데이터 개방해 창업 뒷받침"

'정부 3.0 국민체험마당'서 "국민이 원하는 데이터 집중 공유…창조경제 활성화 지원"

"IoT·클라우드·빅데이터 등 활용해 정부 일하는 방식도 스마트하게"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이 원하는 데이터를 개방해 창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 3.0 국민체험마당’ 개막식에 참석해 “창조경제가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2일까지 열리는 ‘정부 3.0 국민체험마당’ 행사는 ‘정부 3.0’ 사업의 전시 및 체험의 장이다. ‘정부 3.0’은 공공정보를 개방·공유해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생활 불편 해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 대통령은 “세계 각국은 변화의 흐름 앞에서 혁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혁신을 이뤄가야 한다”면서 “그리고 그 모든 혁신의 궁극적 지향점은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3.0이 국민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버팀목으로 자리 잡는다면 국민이 편리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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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올해 정부는 ‘정부3.0의 생활화’에 초점을 맞춰 손끝만으로도 꼭 맞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시스템과 제도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연령·계층·성별·지역별 환경에 맞춰 꼭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챙기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완성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부의 일하는 방식도 보다 스마트하게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특히 국민들이 원하는 데이터를 집중 개방해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창조경제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은 “정부3.0이 가져오는 변화들이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모두가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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