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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상품 시황]브렉시트 우려 속 금 가격 3주 연속 상승세

미국 금리 동결과 브렉시트 우려에 따른 영향으로 금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다.

20일 NH선물에 따르면 지난 1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25.3달러(1.99%) 상승한 1,301.6달러에 마감했다.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 폭을 소폭 반납했지만 여전한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찬반 투표가 예정된 23일 이전까지는 금 가격이 1,270달러~1,30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물은 배럴당 0.62달러(1.27%) 하락한 48.26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브렉시트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3주 연속 원유 채굴 장비 수가 증가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현실화 된다면 국제 유가가 40달러 초반까지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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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34.00달러(0.76%) 상승한 4,55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금리 동결의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브렉시트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저항선 4,600 초반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브렉시트 이전까지 4,500달러~ 4,800달러 사이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부셀 당 13.75센트(3.25%) 상승한 437.75센트에 마감했고 7월물 대두는 부셀 당 17.50센트(1.49%) 하락한 1,159.50 센트로 마감했다. 옥수수는 미국 중서부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가격이 올랐고 대두는 가격이 올랐다가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7월물 소맥은 부셀 당 14.75센트(2.98%) 하락한 480.75 센트에 마감했다. 소맥은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에 따른 겨울 밀 추수작업 압박에 2주래 저점을 기록했다. /NH선물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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