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저링2’를 보던 관객이 사망하고 그 시신까지 사라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타밀 나두의 한 영화관에서 ‘컨저링2’를 보던 65세 인도 남성이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영화 상영 도중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병원 측은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시신을 국립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과정에서 시신운반원과 시신이 함께 사라졌다.
‘컨저링2’는 미국의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가 겪은 실화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로, 3억 1,9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인 ‘컨저링’의 속편이다. ‘컨저링2’는 잔인한 장면 없이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을 받았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컨저링2’는 국내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17일~19일) 4만2,1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5만여 명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나은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