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보령제약은 연내 중국법인을 설립해 기존사업 확대 및 신규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설립될 중국법인을 통해 중국 제산제 시장 1위 제품인 겔포스(중국 현지 제품명 포스겔)의 판매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 시킬 계획이다. 1992년 중국에 완제의약품으로 수출을 시작한 이 제품은 현재 현지 매출 약 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 중국 글로리아사와 계약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현지 임상 및 판매 허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중국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52억 달러규모를 기록하며 세계 2위 의약품시장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며 “연평균 6~9%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법인화 작업을 신속히 진행해 중국 시장에서 새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