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1일 삼성카드가 수수료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요율 수준이 높은 개인 신판 중심으로 매출 구성비 변화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도하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반영된 1·4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요율 인하가 가맹점수수료 수익에 미친 영향은 카드사별 상이한 흐름을 기록했다”며 “가맹점수수료 비율은 삼성카드와 우리카드의 경우 2015년 연간 대비 각각 3bp, 1bp 상승했으나, 그외 카드사는 모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지속적인 개인신용판매 부문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해왔다”며 “추세가 계속되면 가맹점수수료에 있어 기존의 우려 대비 양호한 수준의 수익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