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용역책임자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정부 입장 및 향후 계획,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 내용에는 그 동안 논란이 된 평가 기준과 배점, 가중치 등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이로써 경남 밀양이냐 부산 가덕도냐를 놓고 10년간 논란이 된 갈등에 어떠한 후폭풍이 일어날지 우려된다. 밀양은 접근성과 경제성을, 가덕도는 24시간 운영 가능하고 확장성이 강점이다.
이와 관련 ADPi는 지난해 6월 국토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1년간 연구용역을 벌여 왔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제시한 항공 운영ㆍ주변 개발ㆍ대기 조건ㆍ연계 교통ㆍ건설 비용ㆍ환경 영향 등 9개 입지선정 기준과 국내외 공항 건설 사례 등을 고려해 30여개 세부 평가 기준과 가중치(배점) 등을 정하고 심사하는 과정을 거쳤다.
지난 20일 입국한 ADPi 용역 관계자들은 국토부 신공항 담당자들과 서울 모처에서 모여 결과 발표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해왔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